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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마

2025 서울마라톤(동마) 풀코스 참가 후기 체중조절이 안되어 욕심을 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주위분들에게 말로는 340이 목표라고.. 지난 대회보다는 1초라도 당기고 싶다고 했지만... 내심 올해 풀코스 대회에서 유일하게 빡런할 수 있는 대회라 마지막이라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작년 동마때는 69kg 로 나갔고, 최근 75~76kg 나가던 몸무게를 나름 체중조절 해서 지난주까지는 분명 73kg까지 뺐었는데 대회 당일인 오늘 아침에 일어나 다시 재니 75kg.. 급좌절... 모지..(ㅜㅜ)  카보 축적이 일상인 몸이기에 굳이 카보로딩이 필요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2~3일을 앞두고 무지막지하게 먹은 탓인가 봅니다 😅 다행히 달리면서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 가장 중요한 심박 조절에 신경을 쓰며 달렸습니다. 보통 심박이 160 이.. 더보기
2024 서울마라톤 풀코스 참가 후기 Part.1 김현민 편잠이 오지 않는다. 오후 10시전에는 잠이 들어야 기껏해야 6시간 잘 수 있는데, 잡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하다. 얼마나 흘렀을까. 혹시나 해서 시계를 보니 이미 오후 11시가 넘어 버렸다. 큰일이다. 수면시간이 5시간으로 줄어버렸다는 압박에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진다. 간신히 잠을 청했고 눈을 떠보니 새벽 1시다. 다시 잠이 들었다 눈이 다시 떠졌다. 새벽 2시, 새벽 3시. 이럴거면 수면을 포기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정신이라도 차리자는 마음으로 그냥 씻어버렸다. 어차피 1시간 더 잔다고 모가 달라질거 같지도 않았다.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한 건 발가락 통증 체크였다. 화장실 바닥에 맨발로 쌔게 몇 번 디뎌봤다. 역시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 갑자기 화도 나고 짜증이 밀려.. 더보기